오사카·교토 2박3일(1월25일~27일) 5. 청수사 여행

교토 마지막 일정인 청수사(기요미즈데라)

철학의 길에서 헤매다 다시 은각사 앞으로 돌아와서 긴카쿠지마에 버스정류장에서 청수사로 가는
 100번버스로 갔다. 기요미즈미치 정류장에서 내리면 되는데 100번버스는 우리말로도 버스정류장 안내를 해줘서 편했다. 학생들이 단체로 놀러온 것인지 무리를 지어 다니는 학생들이 있어서 버스를 내려서도 찾아가기 쉬웠다. 내려서 조금 가면 청수사를 알리는 표지판이 있기때문에 찾아가기가 어렵지 않다. 
올라가는 길은 상점이 많았는데 전통적인 느낌이 강했다. 길 자체가 꽤나 볼거리였다. 원래 목표는 차완자카로 올라가는 것이었는데 산넨자카로 올라간듯 하다. 길 얘기는 아래에서 다시.

이 사진은 동생 카메라의 미니어쳐효과(?)를 써서 찍은것 'ㅅ'

청수사의 입장료는 300엔이다. 절 안에는 간단하게 점을 볼 수 있는 곳,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돌(많은 여학생들이 몰려있었다. 귀엽), 마시면 건강, 학업, 연애에 효험이 있다는 오토와폭포 등이 있었다. 무엇보다 맨 처음 올린 사진의 아마도본당이 제일 인상깊었다.  본당을 나무들이 다 받치고 있는데 못을 사용하지 않고 순수한 목공술로만 지었다고 한다. 내려오면서 보는데 못을 사용하지 않고 나무들을 끼워넣어서 본당을 지지하고 있었다. 


이 날 일정 중 제일 많은 시간을 들인곳은 산넨자카, 나넨자카였다. 이곳에서 찍은 사진은 거의 없는데 그것은 지쳐서가 아니라 구경하느라 카메라를 꺼내고 싶지가 않아서... 평소에도 다 먹고나서 사진찍을걸...하는 나니까 ;ㅅ; 
관광지답게 기념품, 특산품을 파는 곳이 대부분이었다. 시식도 많아서 은각사에서 놓친 점심을 이곳에서 떼우기도 했다. 어느곳은 차를 입구에서 나눠주는데 몸 녹일겸 차 마시며 구경할겸 들어갔더니 안에 음식들을 시식할 수 있게 되어있었다. 나중에 한국에 와서 찾아보니 야츠하시 라고 하는데 네모난 전병 안에 소를 넣고 반으로 접어 세모로 만들어 놓은 것이었다. 나와 엄마 입맛엔 대체적으로 좀 달았지만 한통 사들고 왔다.
그리고 츠케모노를 전문으로 파는 곳도 있었는데 여기도 시식을 할 수있게 되어있었다. 내 입맛엔 안 맞는 것도 좀 있었는데 엄마는 입맛에 좀 맞으셨는지 무 절임도 하나 사왔다. 그리고 우메보시를 파는곳을 갔는데, 내가 먹어본 유일한 우메보시는 일식벤또를 파는 곳에서 먹어본건데 맛이 제법 충격적이라 나에겐 괴식으로만 여겨졌다. 근데 이 곳에서 먹은 우메보시들은 다들 맛있었다!! 종류가 많았는데 점원언니가 하나하나 시식을 할 수 있게 해줘서 엄마는 기분좋게 두 통을 골라오셨지.
관광 기념품도 많았는데 쵸파, 카피바라상, 키티, 리락쿠마 등 여러 캐릭터들이 교토한정으로 나와있었다. 여기서 친한 친구들에게 줄 교토한정 키티스트랩도 구입! 일본 캐릭터산업의 크기와 그 적절한 활용을 엿볼수 있었다. 스아실 쵸파 스트랩도 매우 탐이 났으나 이건 정말 관상용이겠다 싶어서 패스. 
외에도 소프트 아이스크림, 슈를 파는 곳이 제법 있었다. 

나넨자카로 빠져 나와서 가와라마치 역을 가기 위해 버스를 탔다. 기온까지 걸어갈 수 있는 거리지만 피곤하기도 했고 기온은 굳이 가보고싶지 않기도 했고, 일일패스권의 본전을 뽑기 위해 편하게 버스! 가와라마치역에서 우메다로 가는 급행을 탔더니 제법 빨리 갔다. 난바로 가서 빗쿠리동키(카니도라쿠 본점 바로 옆에 위치)에서 저녁을 먹고 동키호테에서 몇가지를 샀다. 동키호테에 한국사람 정말 많더라 ㅋㅋㅋ 이렇게 둘째날도 가고 셋째날은 쿠로몬시장, 도구야스지, 난바파크스를 갔는데 딱히 찍을것도 없어서 사진은 없음'^' 쿠로몬 시장을 제외하곤 굳이 갈 필요가 없었던 것 같다. 마지막날은 시간을 조금 아깝게 쓴것 같아 아직도 아쉽. 

트랙백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TrackbackURL : http://my2ndroom.egloos.com/tb/1103585 [도움말]

덧글

  • 화려한불곰 2012/02/10 09:19 #

    흐음 역시 제대로 볼려면 4박 5일로 가는게 좋겠군요 ㅠㅠ
  • 거위 2012/02/10 23:09 #

    네!! ㅠㅠ 다음에 가면 좀 넉넉하게 가서 있다 오고싶어요 ㅠㅠ
  • 알오나민 2012/02/17 17:22 #

    日本은 언제라도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은 드는데...
    가까우면서도 아직 못가봤군요.
    일본어를 조금씩 익혀둬야겠다능````` ^^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